이번 생에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추천, 근본 있는 잔혹 액션 스릴러 영화 소개해드립니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접하는 인생 2회 차 추천 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악연의 시작
나치의 세력이 확장 중이던 1941년,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에 나치군 대령 한스 란다가 찾아온다. 란다는 한 농가에 방문해 마을에 살고 있던 한 유대인 가족에 대한 질문을 시작한다. 집주인에게 수색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선 집 전체를 수색해야 하지만 유대인 가족에 대한 정보를 먼저 알려주면 포상을 하겠다며 회유한다. 적을 숨겨주고 있냐는 란다의 질문에 사실을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위치를 가리키라는 제스처에 집주인은 마룻바닥 아래를 가리킨다. 란다는 숨어있는 유대인들이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영어로 말하던 란다는 집주인에게 지금부터 대답을 잘하라는 명령과 함께 불어로 이제 떠나겠다는 연기를 시작한다. 란다가 집에서 나간 직후, 나치군 병사들이 들어와 마룻바닥 아래에 총을 난사한다. 그중, 운이 좋게 살아남은 유대인 가족의 장녀 쇼샤나는 달아나기 시작하고, 이를 향해 란다는 언젠가 다시 만나자며 소리친다.
나치가 두려워하는 바스타즈
한편, 미국 육군 소속인 알도 레인 중위는 바스타즈(개떼들)라는 이름의 팀을 만든다. 이들의 목적은 독일군들을 제거하는 것과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들은 알도 레인의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단 한 명도 죽지 않고 독일군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된다. 이에 히틀러는 바스타즈의 정보를 얻기 위해 바스타즈로부터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부츠 일병을 부른다.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잔인한 사건들을 들은 히틀러는 표정이 어두워진다.
기막힌 인연 아닌 악연
시간은 흐르고 1944년 프랑스의 어느 극장에서 한 여성이 전광판을 교체하고 있다. 그녀의 정체는 몇 년 전, 한스 란다에게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유대인 가족의 장녀 쇼샤나다. 독일군에게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던 쇼샤나에게 촐러라는 독일군 전쟁 영웅이 관심을 보인다. 촐러는 자신의 활약상으로 만들어진 영화에 자신이 주인공으로 맡았다는 자랑을 늘어놓는다. 차가운 반응으로 답을 한 쇼샤나는 자리를 벗어나 일을 하던 도중, 정체불명의 독일 군인 두 명이 강제로 차에 태워 한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촐러와 함께 나치 제국의 이인자인 괴벨스가 앉아있었다. 촐러는 영화 시사회의 장소로 쇼샤나의 극장을 추천한 후, 이들을 설득한 끝에 결국 상영이 확정된다. 그 순간, 한스 란다가 자리에 나타난다. 두려움에 가득 찬 쇼샤나가 떠나려는 순간 란다가 다시 자리에 앉힌다. 신사적인 태도를 일관하는 란다는 우유와 디저트를 함께 주문하고 젊은 나이의 쇼샤나가 극장을 소유하게 된 이유와 고용 중인 흑인 직원에 대해 물어본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끝으로 란다는 떠나고 극장으로 돌아간 쇼샤나는 흑인 직원이자 애인인 마르셀과 함께 시사회에서 나치군을 불에 태워버리고 나치 조롱 영화를 기획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 시각, 영국 군인인 히콕스에게 독일군 장교로 위장하여 바스타즈 대원들과 함께 합류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첩자를 만나 시사회에 참여하는 작전을 세운다.
위기의 바스타즈
히콕스는 독일의 한 술집에서 바스타즈 요원들과 스파이로 활동 중인 브리짓과 함께 만난다. 브리짓은 이들에게 시사회 장소가 쇼샤나의 극장으로 바뀐 사실을 말해주며 작전 회의를 진행 중에 나치군 소령 헬 슈트롬이 대화에 끼어든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대화를 잘 이어 나가지만 히콕스의 부정확한 독일어 억양을 보고 간첩으로 의심하게 된다. 자신이 스위스 출신의 군인이라 둘러대는 히콕스의 변명에 의심이 사라지는 듯했으나 술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결국 정체가 발각된다. 그렇게 술집 안에서의 전투가 시작되고 스파이 브리짓과 독일군 한 명만이 살아남는다. 총격 소리를 들은 알도는 독일군에게 브리짓과 목숨을 교환하자 말하고 독일군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방심한 사이 브리짓이 독일군을 제거한다. 알도는 살아남은 브리짓을 통해 시사회에 히틀러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최고의 걸작
브리짓은 바스타즈의 알도를 비롯한 3명의 대원과 시사회에 참석한다. 그러나 시사회에서 술집 총격사건을 수사한 한스 란다를 만나게 되고, 현장에서 브리짓의 구두를 발견해 스파이인 사실을 알고 있던 란다는 조용한 곳에서 브리짓을 제거한다. 그 후, 알도와 바스타즈 대원 한 명을 체포한 란다는 뜬금없이 이들에게 제안을 한다. 그 내용은 시사회장의 수뇌부를 모두 제거하는 계획을 자신의 계획으로 위장하여 미국인으로 잘 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상관에게 연락하여 허락을 받은 알도와 대원을 풀어준다. 시사회장 필름에 불을 붙여 나치군을 모두 제거하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던 쇼샤나의 앞에 촐러가 나타난다. 구석진 방에서 쇼샤나는 촐러에게 총을 쏘지만 숨이 붙어있던 촐러의 반격에 쇼샤나는 사망한다. 잠시 후, 쇼샤나가 계획해 놓았던 나치 조롱 영화가 상영되는 순간, 쇼샤나의 애인 마르셀이 필름에 불을 붙이며 시사회장은 불길에 휩싸인다. 그와 동시에 2층에서 총을 발사하는 바스타즈 대원들로 인해 나치의 수뇌부가 전멸한다.
그렇게 모든 사건이 끝나고 어느 숲 속, 알도 앞에 서게 된 한스는 스스로 무장해제 후 직접 수갑을 찬다. 하지만 한스의 평화로운 삶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알도는 한스의 얼굴에 지우지 못할 상처를 남겨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인 만큼, 영화 전반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압도적인 긴장감,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 덕분에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을 강력 추천 영화이다. 아마 이 영화를 추천받아 본 사람이라면 영화 도입부, 한스 란다의 연기에 압도당해 끝까지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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