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추천, 시간을 소재로 한 참신한 소재의 SF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로 새로운 인생을 접하는 인생 2회 차 추천 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시간이 돈이 된 세상
인간이 노화의 비밀을 풀어내며 불로장생의 시대가 열린 시대에서 주인공 윌은 빈민가의 일용직 노동자 생활을 이어나간다. 시간이 돈이 된 세상에서 시간을 벌지 못하면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머니 레이철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윌은 레이철의 생일 전, 근처 바에서 116년의 시간을 가진 부자 해밀턴을 만난다. 이를 본 빈민가의 악명 높은 무리의 두목인 미닛 맨이 시간을 노린다. 이를 감지한 윌은 해밀턴을 데리고 탈출하고 해밀턴은 뉴 그리니치라는 부자 동네에 엄청난 양의 시간을 모아 두고 있다는 진실을 알려주며 함께 밤을 지새운다. 다음날 아침, 윌은 자신의 손에 새겨진 엄청난 양의 시간을 확인한다. 윌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은 해밀턴이 자신의 시간을 전달하고 사라진 것이다. 윌은 해밀턴을 찾아 나서지만 너무 오랜 삶 속에서 공허함을 느낀 해밀턴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 윌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 보렐에게 10년의 시간을 선물해주며 어머니와 함께 부자들의 동네인 뉴 그리니치로 이사하겠다는 계획을 말한다. 한편, 근무를 마친 레이철은 자신의 대출을 갚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지만 하룻밤 사이에 버스비가 두 시간으로 변경된 것을 알게 된다.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은 레이철은 버스 기사에게 애원하지만 외면당하고 집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레이철의 생일을 맞이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던 윌은 약속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레이철에게 불길함을 느끼고 달려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끊임없이 달리던 둘은 서로를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달려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시간을 모두 사용한 레이철은 윌의 품에서 세상을 떠난다.
복수를 다짐한 윌
그 시각, 사라진 시간의 행방을 조사하던 타임키퍼 리온은 해밀턴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중 CCTV에 나온 윌을 발견한다. 일초도 아쉬운 자신들과는 달리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부자들에게 경멸을 느낀 윌은 시간을 빼앗아오기 위해 뉴 그리니치로 향한다. 그러던 중, 부잣집 딸인 실비아 와이스만은 윌에게 관심을 보여 따라간다. 내기에 소질이 있던 윌은 한 카지노에서 자신의 시간을 단 몇 초만 남기며 올인하는 과감한 배팅으로 1,100년이라는 시간을 얻게 된다. 이런 윌을 본 실비아는 자신의 저택 파티에 초청하게 된다. 평소 똑같은 삶을 살며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는 실비아의 말에 입고 있던 옷을 벗어던지고 함께 바다에 뛰어든다. 실비아는 이런 윌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다시 파티장으로 들어온 순간, 윌을 수상히 여겼던 타임키퍼 리온이 들이닥치고 해밀턴의 시간을 훔친 것으로 오해하여 시간 대부분을 압수한다. 윌은 실비아를 인질로 잡아 탈출하게 되고 함께 빈민가로 돌아온다. 그러던 중, 미닛 맨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걸리게 되어 몇 분만 남겨진 둘은 친구 보렐을 찾아가지만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다급해진 두 사람은 근처 전당포에 실비아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이틀을 얻는다. 윌은 실비아의 아버지 와이스에게 딸의 몸값으로 빈민가 무료 시간 배급소에 1천 년을 보내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윌의 목적은 딸이 아닌 빈민가의 사람들을 위한 행동임을 알아차린 와이스는 거절한다.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며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된 실비아에게 윌은 호신용 총을 쥐어주며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놓아준다. 그 순간, 리온이 윌을 습격하지만 윌에게 호감이 있던 실비아는 리온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정의를 위한 행동
리온의 차를 훔쳐 달아난 두 사람은 2인조 의적 활동을 벌인다. 대출기관과 은행들을 털어 빈민들에게 나눠주던 이들에게 현상금이 걸리기 시작한다. 와이스는 딸을 위해 리온을 매수하려 시도하지만 거절당한다. 윌과 실비아는 훔친 시간들을 빈민들에게 나눠줘도 물가가 오르는 시스템 안에서 소용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실비아는 물가의 상승세로 감당이 안될 정도의 시간을 훔치자며 자신의 아버지인 와이스의 금고를 털기로 한다. 그렇게 경호원으로 위장해 금고에서 백만 년의 시간을 훔친 두 사람은 무료 시간 배급소에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리온은 마침내 이들을 발견하고 총을 겨누지만 자신의 시간을 모두 사용해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시간을 소모한 두 사람 역시 자신들에게 1분이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리온의 차에 저장된 하루의 시간을 받은 윌은 실비아를 향해 달린다. 윌과 레이철의 모습이 겹치면서 서로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리는 윌과 실비아는 가까스로 시간을 공유하며 살아남는다. 얼마 후, 모든 사람들에게 시간이 나눠진 빈민가와 함께 새로운 은행 강도를 준비하는 둘의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참신한 소재인 시간을 활용하여 현실을 풍자하는 듯한 스토리 전개가 매우 매력적인 영화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윌과 실비아의 호흡 역시 굉장히 잘 맞아 보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다. 지루한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 꼭 감상하시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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