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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 2014) : 진한 여운의 실화 영화

by 로카아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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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추천, 오늘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 한 편 소개해드립니다.
영화로 새로운 인생을 접하는 인생 2회 차의 추천 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

주인공 크리스 카일은 어린 시절,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밑에서 사슴 사냥과 로데오 등을 취미로 즐기며 강한 남성적인 성향을 갖추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TV를 보던 크리스는 케냐 미 대사관이 테러당하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이를 본 크리스는 군인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고 해군을 지원한다. 여러 해군 중에서도 혹독하기로 유명한 네이비 씰을 선택한 크리스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저격수 교육을 받는다. 그러던 중,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타야와 연인 관계를 지나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곧바로 크리스의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며 신혼생활을 뒤로한 채 집을 떠난다.

첫 번째 파병

첫 파병된 팔루자 전투에서 크리스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저격을 거듭하며 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조국과 팀원들을 위한 선택이라는 사명감으로 이를 극복하려 노력한다. 이후, 크리스는 수많은 업적을 올리며 미군 내에서 전설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크리스는 이라크에서 아내가 임신한 사실과 크리스의 동생이 같은 이라크에 파병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다음 임무로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인 통칭 '도살자'를 추적하게 된다. 협조적인 현지인 가족을 통해 도살자를 유인하여 제거하려 하지만 정보가 누설되어 유인 작전에 참여한 분대가 적에게 제압당한다. 더불어 현지인 가족 역시 도살자에게 제거당하고 도살자가 도주하며 임무는 실패한다.

두 번째 파병

크리스는 첫 번째 파병에서 놓친 도살자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자신의 팀을 꾸려 도살자의 위치를 파악한 크리스는 관측이 용이한 현지 가정집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의심을 품은 크리스는 해당 집주인이 적군의 일원으로 자신들을 노리고 있음을 깨닫는다. 크리스는 이를 역이용해 집주인을 압박하여 도살자의 은신처 정보를 확보하고 접전 끝에 도살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임무를 마치고 미국에 복귀한 크리스의 몸상태는 좋지 않았다. 전쟁 PTSD 증상이 심해져 매우 예민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크리스에게 군대를 그만두고 가정으로 돌아오기를 애원한다. 크리스는 자신의 잘못들을 사과하고 또다시 세 번째 파병 길에 오른다.

세 번째 파병

이번 파병에서 크리스는 시가지 전투에 휘말리며 적군 저격수 무스타파에게 동료 비글스가 저격당하는 피해를 입는다. 약혼을 앞두고 있던 동료의 부상에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고 감정적으로 반응해 결국 동료 마크를 잃는다.

복귀 후, 마크의 장례식장과 비글스의 병문안을 다녀온 크리스는 복수를 다짐한다. 그런 크리스를 보며 아내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역할을 해 줄 것을 애원하지만 자신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네 번째 파병을 떠난다.

네 번째 파병, 그리고 마지막

이라크에 도착한 직후, 크리스는 비글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이에 복수만을 생각하며 여러 작전에서 성과를 올리던 크리스는 최근 미군이 적군 저격수에게 저격당해 피해가 발생 중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크리스는 이 저격수가 복수 대상인 무스타파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제거 임무를 부여받아 복수를 위해 적진 한복판에 잠입한다. 저격 준비를 마친 크리스는 곧이어 미군을 저격한 무스타파의 위치를 알아차린다. 하지만 적진 깊숙이 잠입한 크리스가 저격하는 순간 총성을 들은 적군이 몰려들어 팀원이 전멸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지원군이 올 때까지 대기하기로 이야기하였으나 무스타파가 다른 미군을 다시 저격 중인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는 무스타파를 저격하여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총성을 들은 적군은 크리스의 팀이 위치한 건물로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죽음을 예상한 크리스는 아내와의 전화에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하지만 치열한 전투 끝에 지원군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집으로 복귀한 크리스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참전용사들을 도우며 일상생활에 집중해 나갔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병대를 제대한 루스라는 사람을 도와주던 크리스는 루스에게 갑작스럽게 습격당하며 생을 마감하게 된다.

너무 몰입감이 높은 영화여서 마지막 마무리가 더욱 허무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용기가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다. 엔딩 크레디트로 나오는 실제 운구 운반 영상이 크리스의 실제 명성을 대변해준다. 오늘도 나라를 위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든 장병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실제 전쟁터에 와있는 긴장감을 가득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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