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추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로맨스 영화 소개해드립니다.
영화로 새로운 인생을 접하는 인생 2회 차 추천영화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여주인공 미아의 하루
꽉 막힌 고속도로 위, 경쾌한 음악과 함께 뮤지컬 연극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음악이 끝나고 전화통화를 하며 운전 중인 여주인공 미아가 나타난다. 앞 차가 출발한 것도 모른 채, 곧 있을 연기 오디션 대본 연습에 빠져있다. 뒷 차는 경적을 울리다 옆에서 항의하지만 가볍게 중지를 날리는 미아는 아르바이트 중인 카페로 향한다.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안에 있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미아 앞에 고급스러운 옷차림의 여배우가 나타난다. 미리 준비해 둔 커피를 건네주며 돈은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직원에게 괜찮다며 팁을 주고 떠나는 여배우에게 미아는 동경의 눈빛을 보낸다. 배우가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떨어지던 미아는 핸드폰에 뜬 알람을 보고 오늘이 잊고 있던 오디션 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급히 병원을 가봐야 한다며 나가던 미아는 한 남자와 부딪혀 셔츠가 커피로 물들어 패딩을 입고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오디션 중, 갑작스럽게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감정선이 끊기며 망쳐버린 미아는 집으로 돌아온다. 기분 전환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파티장으로 간 미아는 오히려 안 좋은 일들에 휘말리고, 타고 갔던 자동차마저 견인당하게 된다. 늦은 밤, 집으로 걸어가던 미아는 한 레스토랑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간다.
남주인공 세바스찬의 하루
꽉 막힌 고속도로 위, 미아의 뒷 차 운전자였던 남주인공 세바스찬은 진정한 의미의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힘든 삶을 이어가는 재즈 뮤지션 지망생이다. 지금은 한 레스토랑의 피아노 연주자로 일 중이며 재즈가 아닌 분위기에 맞게 단조로운 음악만을 요구하는 사장과 매번 대립한다. 오늘도 사장과 대립하던 세바스찬은 결국 자신이 하고 싶던 연주를 하다가 해고당하고 만다. 화가 잔뜩 난 세바스찬에게 미아가 걸어와 피아노 연주에 대한 칭찬을 건네지만 무시하고 어깨를 치며 지나간다.
우연히 만나는 두 사람
긴 시간이 흐르고 어느 한 파티장을 찾은 미아는 밴드 공연 중인 세바스찬을 발견한다. 서로를 기억하고 있던 두 사람은 쉬는 시간, 서로의 직업에 대해 알게 되고 장난기 섞인 조롱을 주고받는다. 파티가 끝나고 한 작가에게 붙들려 지루해하던 미아는 차키를 찾고 있는 세바스찬을 따라나서고 그녀의 차까지 함께 걸어간다.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음악이 깔리며 두 사람의 뮤지컬 극이 시작되고 춤을 통해 서로에게 툴툴대지만 관심은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갑작스럽게 연락 온 남자 친구의 연락을 받고 두 사람은 여운을 남긴 채 각자의 길로 떠난다. 다음날, 미아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간 세바스찬은 촬영장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눈다. 미아의 인생 이야기를 듣던 세바스찬은 직접 각본을 쓰고 배역을 만들어 보라는 제안을 한다. 이 말에 용기를 얻은 미아는 재즈를 싫어한다며 고백을 하고 충격받은 세바스찬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재즈바로 그녀를 데려간다. 연주를 들으며 열띤 설명을 하던 세바스찬은 죽어가는 재즈문화를 부활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던 중, 미아에게 오디션 제의 전화가 걸려오고 세바스찬은 연기에 대한 연구가 목적이라며 함께 영화를 보기로 약속받고 헤어진다. 영화 약속이 잡힌 월요일, 미아는 자신의 남자 친구 형의 커플과 동반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쩔 수 없이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지만 자신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에 어색해한다. 그 순간, 식당의 스피커에서 세바스찬의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자신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하고 있는지 알아차린 미아는 웃으며 극장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극장 앞에서 미아를 기다리다 홀로 영화를 보던 세바스찬은 두리번거리며 미아를 찾는다.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를 발견하고 합석하게 되지만 영사기 필름이 타버려 상영이 중단된 순간, 미아는 좋은 생각이 있다며 세바스찬을 끌고 천문대로 향하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입을 맞춘다.
뜨거운 사랑과 차가운 현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여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세바스찬의 조언을 기억하던 미아는 일인극의 대본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늘 찾아가는 재즈바에서 데이트 중이던 이들에게 세바스찬의 학교 동창인 키이스가 인사를 건넨다. 자신이 꾸리는 새로운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 자리를 제안하지만 정중히 거절한다. 재즈의 정통을 이을 수 있는 재즈바를 여는 것이 목표인 세바스찬은 목표가 다른 키이스를 못마땅해한다. 이에 미아는 세바스찬의 재즈바에 그의 이름을 따 'Seb's'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어느 날, 세바스찬은 뜨거운 사랑과 별개로 현실을 마주한다. 외출을 준비 중이던 세바스찬은 방 안에서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미아의 어머니와 애써 감싸주는 미아의 대화 내용을 듣게 되고 결국 키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밴드 '메신저스'에 키보드 연주자로 합류한다. 현실과 타협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꿈과 멀어져 가는 세바스찬을 바라보며 미아는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과연 이들의 뜨거운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한 분들은 영화 꼭 감상하시길 추천한다. 영화 같은 뮤지컬 감성이 물씬 배어있는 영화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라라 랜드는 나오는 음악과 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감상할 이유가 충분하다. 거기에 덧붙여 라라 랜드만의 색깔이 가득 담겨있으니 가슴 뭉클한 현실적인 로맨스 영화를 찾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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