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추천, 악마를 상대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영화로 새로운 인생을 접하는 인생 2회 차 추천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퇴마사 존 콘스탄틴
멕시코의 어느 마을, 한 남성이 땅을 파던 중 나치 깃발에 싸여있는 창날을 발견한다. 창날을 잡는 순간 남성은 어딘가에 홀린 눈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빠르게 달리는 차와 부딪히지만 차만 부서질 뿐 남성은 상처 없이 계속 걸어간다. 한편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는 악마에 씐 소녀를 구하기 위해 사악한 사건들을 감지하는 능력을 지닌 헤네시 신부가 악마 사건 전문가인 존 콘스탄틴을 호출한다. 존은 자신의 조수인 크레이머와 악마를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현재 세계는 이승과 천국, 지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신과 사탄은 자신들의 직접적인 관여 없이 인간들이 회개할지 타락할지에 대한 내기를 하는 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천사와 악마는 이승에 나타날 수 없고 혼혈 악마와 혼혈 천사들만 활동이 가능한 상황에서 소녀를 통해 악마가 직접 세상에 나오려 한 사건을 수상하게 여긴 존은 헤네시 신부와 퇴마 도구 상인인 비먼에게 조사 의뢰를 한다. 이후 병원을 찾은 존은 자신이 폐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릴 적부터 이어온 흡연 습관 때문에 폐암이 걸린 존은 성당에 있는 대천사 가브리엘을 찾아가 수명 연장을 요청한다. 하지만 신을 믿지 않으며 어릴 적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존이기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대답만 돌아온다. 돌아가던 길, 거대한 벌레 무리의 형상을 한 악마가 존을 습격하고 가까스로 살아난 존은 이승에 악마가 나타났다는 확신을 가지고 천사와 악마의 중립 지역인 미드나잇 클럽으로 향한다.
악마들의 출몰
클럽의 주인인 파파 미드나잇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지옥을 볼 수 있는 도구인 '의자'의 사용을 요청하지만 중립 위치를 지키는 미드나잇은 요청을 거절한다. 한편, 형사인 안젤라 도슨은 병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신의 여동생 이사벨에 대한 악몽을 꾼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이사벨의 죽음을 믿을 수 없던 안젤라는 성당을 찾아가 가톨릭 장례식을 요청하지만 가톨릭 내에서 금기시되어있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사벨에 대해 장례식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는다. 슬픈 마음으로 이사벨의 사고 당일 CCTV를 확인하던 중 뛰어내리기 전 '콘스탄틴'이라는 문구를 읊조리는 장면을 보고 존을 찾게 된다. 이사벨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달라는 요청에 존은 악담을 퍼부으며 돌려보낸다. 하지만 엄청난 수의 악마들이 안젤라를 쫓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악마로부터 구해준다. 그리고 존은 안젤라의 집에서 고양이를 사용한 방법으로 이사벨이 지옥을 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그 시각, 헤네시 신부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이사벨의 사건이 수상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시체 보관소에서 이사벨의 시신을 찾아내지만 그녀의 손목에 갑자기 문양이 새겨지며 헤네시 신부가 저주에 걸리게 된다. 보관소에서 뛰쳐나와 편의점으로 향한 그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술병을 열고 마시려 하지만 한 방울도 나오지 않고 심각한 탈수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힘으로 이사벨 손목에 새겨진 문양을 자신의 손바닥에 새기며 사망한다. 존은 안젤라와 함께 현장에 도착하고 헤네시 신부의 손바닥에 새겨진 문양에 대해 비먼에게 조사를 의뢰하고 이사벨의 병실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사벨이 안젤라를 위해 남긴 단서를 발견한다. 존을 통해 단서의 내용을 들은 비먼은 이사벨의 손목에 새겨진 문양이 악마들의 왕 루시퍼의 아들인 '마몬'의 문양이며 마몬이 강력한 영매의 몸을 통해 이승으로 나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비먼 역시 저주에 걸리며 온 몸에서 벌레가 나오기 시작하고 비먼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존과 안젤라는 결국 구하지 못한다. 화가 난 존은 혼혈 악마인 발사자르를 찾아간다. 이후 협박을 통해 마몬을 소환하는데 필요한 신의 힘의 정체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던 예수를 찌른 창에 묻은 피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콘스탄틴은 발사자르를 제거한다. 존은 모든 내용을 안젤라에게 말하며 이사벨의 쌍둥이 언니인 안젤라의 몸을 영매로 사용할 계획임을 말해주는 순간, 안젤라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공중으로 날아가 납치당하고 이사벨이 죽은 수영장으로 끌려내려 가 지옥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들려오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마몬이 걸어오기 시작한다. 존은 모든 사건들이 혼혈 악마들이 만들어낸 계획이라고 의심하며 파파 미드나잇을 찾아가 '의자'를 사용해달라며 협박한다. 존의 설득에 못 이겨 의자를 사용한 존은 마몬이 나타날 장소가 이사벨이 입원했던 병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가브리엘의 음모, 부활한 콘스탄틴
이후 무기들을 챙겨 자신의 조수 채즈와 함께 출발한다. 채즈는 십자가를 병원 물탱크에 넣어 병원의 모든 수돗물을 성수로 만든다. 스프링클러를 쏘아 악마들을 쓸어버린 존은 퇴마를 통해 안젤라의 빙의를 풀어준다. 하지만 안젤라의 뱃속에서 마몬이 날뛰기 시작하고 겨우 진정시키지만 알 수 없는 힘이 채즈를 천장과 바닥에 내리꽂는다. 그리고 존을 제압하며 대천사 가브리엘이 눈앞에 나타난다. 가브리엘은 회개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인간에 대한 혐오감에 마몬을 불러내어 살아남은 인간들만 구원해 줄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마몬의 영매로 이사벨을 선택했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사벨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존이 가브리엘을 공격하지만 대천사인 가브리엘을 상대할 수 없었다. 가브리엘이 롱기누스 창으로 안젤라를 찌르려는 순간, 존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다시 한번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그 순간, 시간이 멈추면서 악마의 왕 루시퍼가 나타난다. 그간 수없이 악마들을 사냥해온 존이 지옥에 오기만을 기다리던 루시퍼가 존의 사망 순간에 직접 데려가기 위해 나타난 것이었다. 존은 루시퍼에게 가브리엘이 마몬을 부활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의심을 하던 루시퍼는 옆방으로 찾아가 태어나기 직전의 마몬을 확인한다. 이를 본 루시퍼가 안젤라를 구하고 가브리엘은 루시퍼를 죽이려 하지만 신에게 버림받은 가브리엘은 처참하게 수영장에 처박힌다. 마몬까지 지옥으로 돌려보낸 루시퍼는 존에게 빚을 진 대가로 소원을 물어보고 존은 안젤라를 천국에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의 목숨보다 안젤라를 챙기는 모습에 코웃음을 치던 루시퍼는 존을 끌고 지옥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존의 몸이 굉장히 무거워지더니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한 콘스탄틴의 마음에 감동한 신이 존을 천국으로 데려가기 시작한다. 존이 공중으로 떠오르며 천국으로 향하기 시작하자 루시퍼는 신에게 자신의 것이라고 외치지만 존은 루시퍼를 돌아보며 가운데 손가락을 펴 보인다. 이에 분노한 루시퍼가 존을 언젠가 지옥으로 데려가기 위해 존의 폐에서 발암물질과 종양들을 뽑아내며 되살려준다. 살아난 존은 인간이 된 가브리엘에게 주먹을 날려 고통을 인지시켜주고 운명의 창을 안젤라에게 전한다. 앞으로 자신이 가게 될 곳이 천국일지, 아니면 지옥일지 자신의 선택에 달린 존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005년도 영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색하지 않은 CG화면과 뛰어난 스토리, 숨 막히는 연출이 충격적인 영화이다.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인 천사와 악마를 활용하지만 콘스탄틴만이 가진 특유의 감성을 더해 보는 내내 흥미롭다. 짜릿한 액션 영화를 찾고 있던 분들에게 이 영화 강력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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